현재 디자인 분야는 과거 전통적으로 분류되었던 시각, 산업(제품), 실내, 영상 등으로 세분화된 전문성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디자이너의 사회적 수명(활동기간) 역시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미디어는 현대 사회의 요구에 따라 급격히 변화하기 때문에, 현재 그리고 미래의 산업에서는 이러한 정보통신 환경을 이해하는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컴퓨터디자인은 새로운 사물(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을 구상, 설계, 제작, 운영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이러한 다양한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는 일상생활 속에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실제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컴퓨터의 활용은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데 아주 중요하며, 특히 미래 산업 사회에서는 자기의 생각을 컴퓨터를 활용하여 매우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가 각광받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중견·중소기업은 디자인과 제품개발에 있어서 컴퓨터의 활용 능력이 높은 인재를 채용하며 앞으로의 시대는 이렇게 실제세계와 가상환경을 균형 있게 다루는 융합형 인재들을 더욱 필요로 할 것입니다.

 

컴퓨터디자인과는 생활가전, IT 휴대기기, 헬스케어기기 같은 첨단기술 제품에서 가구, 문구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다양한 제품의 디자인을 융합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전공입니다. 제품의 조형은 물론 인간공학과 사용자의 인지 심리적 측면까지 아우르는 종합 능력을 키우기 위해 컴퓨터를 활용한 실무 밀착형 교육에 집중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구체화하여 실행하는 능력을 갖춘 미래지향적 디자이너 육성을 목표로 합니다.